백화점들이 지난해 송년 세일에 이어 올 신년 세일에도 소비심리 회복과 설 선물 수요에 힘입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들의 신년세일 매출 증가율은 10∼ 20%대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달 송년세일 때의 10~30%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해에 비해 높은 편이다.
롯데백화점은 신년세일이 시작된 6일 이후 세일 마감을 하루 앞둔 21일까지 매출이 작년 동기에 비해 25.8% 뛰었다. 현대백화점도 6~21일 매출이 작년 동기에 비해 11% 늘어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8월 오픈한 본점 신관까지 포함해 신년 세일 기간 매출이 25.0% 늘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5.1%, 그랜드백화점은 매출신장률 25.4%를 기록했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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