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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분실해도 주소록은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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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분실해도 주소록은 그대로

입력
2006.01.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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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에서 가입자 휴대폰의 전화번호부를 자동 보관해 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SK텔레콤은 23일부터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일부 휴대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부나 주소록을 매일 자동으로 업체 컴퓨터에 저장해 놓았다가 필요할 때 전송받아 사용할 수 있는 ‘주소록 자동저장’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휴대폰을 분실해도 전화번호부를 잃어버릴 염려가 없으며 새로운 휴대폰으로 바꾼 경우 기존 전화번화부를 그대로 전송받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다.

이용 방법은 무선인터넷 네이트에 접속한 뒤 ‘MY’메뉴를 선택한 다음 ‘3번 네이트 유용한 정보’에서 ‘네이트 주소록 자동저장’을 선택하면 된다. 요금은 월 500원이며 주소록을 저장할 때에는 통화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휴대폰은 삼성전자(B250, B300, B360, V650, V670, V720, V730, V740, V840), LG전자(SV590, SD870, SD410), 모토로라(MS-500, MS-550), 팬택(S6000, S110, S120, S130, S170) 등이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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