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5,000원권 한 장이 50만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5,000원권 한 장이 50만원?

입력
2006.01.21 09:06
0 0

한국은행이 새 5,000원권 가운데 일련번호가 앞부분에 속하는 5,000원 권을 경매에 붙이자, 최고 50만원까지 입찰가격이 나오고 있다.

20일 한은과 인터넷경매사이트 옥션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부터 새 5,000원 권 일련번호 6,710~1만번에 대한 경매를 시작한 결과, 7,777번째로 인쇄된 일련번호 ‘AA0007777A’ 지폐가 포함된 7,771~7,780번 사이의 10장 묶음은 입찰가격이 액면가의 100배에 달하는 500만원에 달하고 있다. 5,000원 지폐 한 장이 50만원인 셈이다.

또 9,991~1만번 사이의 10장 묶음도 400만원까지 올랐고, 6,991~7,000번과 6,701~6,710번도 각각 56만원과 55만원까지 입찰가가 치솟았다. 그러나 평이한 일련번호는 경매 시작가인 6만원에서 10만원 사이에서 입찰가가 형성되고 있다.

이번 경매는 이달 26일 오후4시30분까지 진행되며, 다음달 1~8일에는 3,401~6,700번, 8~15일에는 101~3,400번이 경매될 계획인데,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이는 101~110번은 한 장씩 경매에 올려진다.

한은 관계자는 “1~100번은 한은의 화폐금융박물관에 전시했다”며 “101번 등 희귀번호는 1장당 수백만원까지 경매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은은 이번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사용한다.

유병률 기자 bryu@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