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양ㆍ실용
▦뭐가 더 중요하지? 커크 앳킨슨 등 지음. 해야 할 일을 모두 정리하는 ‘마스터 리스트’를 만들고, 리스트에 적힌 항목에 관련되는 사람 관계를 생각해보는 등 효과적인 시간 관리법을 제시했다. 김병철 등 옮김. 비비컴 9,800원.
▦사기열전 사마천 지음. ‘사기열전’ 전체 내용 중에서 현대인들이 읽어둘 만한 부분을 가려 뽑아 시대상을 알 수 있는 유물 자료와 지도 등을 곁들여 편집했다. 옌볜대 고적연구소 엮어 옮김. 서해문집 1만7,900원.
▦엑소더스 코리아 엄경영 등 지음. 2050년 한국 사회의 인구와 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부담을 예측하면서 인구학적 위기를 극복하지 못 하면 ‘한반도 대탈출’의 상황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 집사재 1만5,000원.
▦바짓바람 아빠 공부바람 딸 이진수 지음. 현직 교사가 ‘직접 먹이고 재우고 입히며, 아이들과 같이 공부할 때 아이들 역시 진정한 공부 바람을 일으킨다’는 자녀 교육법을 주장한다. 황매 9,800원.
▦번역은 반역인가 박상익 지음. 서양 사학자이며 인문서 번역가인 저자는 우리 문화의 질적ㆍ양적 확장을 꾀할 수 있는 번역을 기피하는 교수들, 번역가를 대우하지 않는 출판 문화 등을 비판. 푸른역사 1만2,000원.
▦우리 신화의 수수께끼 조현설 지음. ‘천지왕본풀이’ 등의 우리 무가, ‘단군신화’ 같은 건국신화, ‘봉화산 암곰’ 등 전설 등 우리 신화 속에 숨은 수수께끼를 풀어간다. 한겨레출판 1만3,000원.
▦그린스펀 경제학의 위험한 유산 래비 바트라 지음. 부채를 늘려 수요 부족을 해결한 그린스펀의 미봉책이 미국 경제의 위기를 불러왔다고 미국 경제학자가 비판. 황해선 옮김. 돈키호테 1만7,000원.
▲ 학술
▦포스트모던 시대의 ‘역사란 무엇인가’ 김현식 지음.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를 재검토한 뒤 역사가에게는 실재가 아니라 과거의 흔적을 모아 소멸된 삶을 복구하는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다. 휴머니스트 1만3,000원.
▦고뇌하는 중국 왕후이 등 지음. 1990년 이후 부각되어 현재 중국 지식인계를 이끌고 있는 좌ㆍ우파 지식인들의 고민을 보여주는 글들을 모았다. 장영석 등 옮김. 길 2만8,000원.
▦과학의 도전 철학의 응전 박이문 지음. 과학의 윤리 문제, 과학의 인식 한계, 그리고 존재와 진리 등을 주제로 저자가 여러 지면을 통해 발표한 글을 묶었다. 생각의나무 2만2,000원.
▦한국 경제:세계화, 구조조정, 양극화를 넘어 서울사회경제연구소 엮음. 동북아 경제 협력정책과 국가 균형 발전 정책, 사회 양극화 문제, 에너지 산업 민영화, 교육 문제 등을 비판적으로 검토했다. 한울아카데미 1만7,000원.
▲ 어린이
▦바닐라 향기가 나는 편지 터키 작가 세빔 악의 동화. 느닷없이 날아든 편지 한 통에 삶의 행복을 되찾은 사람들 이야기다. 세 통의 편지 속, 각각 꿈과 사랑, 행복에 대한 아름다운 동화가 액자처럼 끼워져 있다. 철학적 메시지와 더불어 긴 여운을 남기는 멋진 작품. 이난아 옮김. 푸른숲 8,000원.
▦발명, 신화를 만나다 유다정 글, 오승민 그림. 신화와 발명을 통해 만나는 인류 문명의 역사. 비행기, 나침반, 문자, 비단, 불, 농사, 피리, 반지, 북을 다룬다. 라이트 형제의 비행기보다 앞서 조선 시대에 발명된 하늘을 나는 '비거' 등 우리나라 발명품 이야기도 들어있다. 창비 1만3,000원.
▦과학사 신문 1 이향순 지음. 타블로이드 신문처럼 만든 과학 교양서. 고대에서 18세기까지 동서양 과학사를 신문 형식으로 전한다. 가상 인터뷰, 논평, 현장 뉴스 등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기사로 재미있고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 현암사 1만5,000원.
▦다정한 손길 샌디 클레븐 글, 조디 버그스마 그림, 이승숙 옮김. 어린이들에게 성폭력 예방법을 가르치는 그림책. 피해야 할 나쁜 손길은 어떤 것이고,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유아들 눈높이에 맞춰 따스하고 친근한 말투로 일러 준다. 내인생의책 9,000원.
▲ 문학
▦하워즈 엔드 E.M 포스터 장편소설. 20세기 영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자신이 가장 아꼈다는 작품. '하워즈 엔드'라는 집을 무대로 낭만과 인습, 세속과 이상이 대립하는 과정을 그렸다. 고정아 옮김. 열린책들 9,500원
▦말의 매혹: 일상의 빛을 찾다 고인환 평론집. 근대 문학의 예민하고 주요한 맥락을 탐색하는 시론과 이명랑 이인화 강순희 등의 소설, 오봉옥 장옥관 김선우 등의 시의 결을 고르는 글들을 담았다. 문학과경계 1만5,000원
▦행인의 독법 방민호 평론집. 우리 소설의 환상성과 그 연원, 세계 속의 한국 문학, 임노월 남정현 손창섭 이문구 등 작가들의 덜 알려졌거나 새롭게 조명해야 할 의미들을 찾는다. 예옥 1만6,000원
▦만두 빚는 여자 은미희 작품집. 생의 그늘진 구석구석을 세심한 필치로 그리고 있다. 작중 인물들의 상처와 그들이 고통을 견디는 방식은 그대로 우리 삶의 모습이다. 이룸 9,500원
▦낙타 이명인 장편소설. 처자식을 버리고 출가한 남편의 빈 자리를 지키는 40대 여자의 이야기. 욕망의 이면이 버석거리는 사막이며, 사랑만이 위안임을 작가는 전한다. 문이당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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