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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소 박사 '과기인 명예의 전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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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소 박사 '과기인 명예의 전당'에

입력
2006.01.2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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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자 이휘소(1935~77) 박사, 의사 장기려(1911~95) 박사, 조선 후기 천문ㆍ역산가인 서호수(1736~99) 선생이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20일 올해의 헌정 대상자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박사는 미국 프린스턴고등연구원의 물리학자 오펜하이머가 “아인슈타인보다 더 뛰어났다”고 평가했던 입자물리학자. 42세의 젊은 나이에 아깝게 교통사고로 사망했으며, 그의 생애를 소재로 한 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는 공전의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장 박사는 1959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간 우엽절제술에 성공한 외과의로 평생 의료봉사에 헌신했다. 서호수 선생은 조선 정조 시대 천문ㆍ역산의 개혁을 주도하고 ‘동국문헌비고’ ‘상위고’ 등을 편찬했다.

이로써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는 총 19명이 헌정됐다.

김희원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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