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내달 초 부처 차관 및 외청장 등 차관급 15명 가량을 교체할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청와대는 취임한지 1년6개월이 넘는 차관과 외청장 중 업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권오룡 행자부 1차관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교체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사에서 청와대 이현재 산업정책비서관과 김창순 산업정책비서관은 각각 산자부와 보건복지부 차관으로 발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당초 설 전에 차관급 인사를 단행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교체 폭이 커지면서 검증 작업을 더 해야 하기 때문에 설 연휴 직후로 늦춰질 것 같다”면서 “차관 후임자는 대부분 관료 출신 중에서 발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덕 기자 kd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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