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할 동작은 엉덩이 탄력을 높일 뿐 아니라 지방도 빼는 운동이다.
이 운동은 매트에 누워 양 팔을 펴서 몸에 나란히 붙이고 왼쪽 무릎을 굽혀 세운다. 나머지 오른쪽 다리는 쭉 편 채 얼굴 앞으로 최대한 가까이 끌어올린다.
이때 얼굴 앞으로 당기는 오른쪽 다리는 무릎이 굽혀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에는 힘을 주며 동작을 해야 한다. 매일 한번에 오른쪽, 왼쪽을 번갈아가며 20개씩 한다면, 한 달 후에는 엉덩이에 탄력이 붙기 시작할 것이다.
이 동작은 몇 회를 반복하느냐에 따라 효과가 약간 달라진다. 만일 근육을 키우기 보다는 몸의 지방을 중점적으로 태우고 싶다면 15~20회 반복하는 것이 좋다.
근육을 키우고는 싶지만, 지방이 어느 정도 있는 봉긋한 엉덩이를 원한다면 6~10회 정도만 반복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6~10회 정도만 반복하면 무산소 운동이 가능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 경우 무산소 운동의 일반적 특징에 따라 에너지원으로 지방이 아니라 몸 속의 당분이 사용된다.
이처럼 같은 동작의 운동을 하더라도 어디에 주안점을 두느냐에 따라 그 효과가 달라 질 수 있으니 이를 참고해 이번에 배우는 힙업 운동도 원하는 효과에 따라 횟수를 조절해보자.
도움말=강남차병원 리뉴바디센터 김원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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