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특집-財테크/ '맞춤형' 금융상품들 나에겐 뭐가 좋을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특집-財테크/ '맞춤형' 금융상품들 나에겐 뭐가 좋을까?

입력
2006.01.19 09:05
0 0

‘만인을 위한 예금ㆍ보험은 이제 그만’. 금융권이 특정 고객집단을 꼭 찍어 갖가지 우대조건을 덧붙인 ‘맞춤형’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신한은행은 온라인 게임인 스타크래프트 마니아를 대상으로 ‘스타리그 매니아 적립예금’을 17일부터 3월3일까지 한시 판매한다. 가입 고객은 스타리그에 진출한 프로게이머 16명의 스티커와 경기장면을 담은 주문형 비디오(VOD)를 무료로 볼 수 있다. 또 추첨을 통해 리그 결승전 VIP 좌석티켓도 준다. 은행측은 “국내 금융권 최초의 ‘e-스포츠 마니아’ 대상 금융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결혼, 출산을 전후한 여성 전용 상품도 눈에 띈다. 우리은행의 ‘미인통장’은 정기예금 고객이 가입기간에 자녀를 낳으면 연 0.1% 포인트의 금리 우대혜택을 주고 태어난 자녀 명의로 1,472(일사천리)원을 넣은 적금통장을 준다. 정기적금 고객이 가입기간에 결혼하면 금리를 연 0.2% 포인트 올려준다.

동부화재는 여성전용 종합건강보험 상품인 ‘무배당 프로미 뷰티라이프 보험’을 18일부터 판매한다.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등 여성 암과 골다골증, 관절염 등 여성 만성 질환에 대해 입원ㆍ수술비를 지급하며 임신 출산 치료비, 유산위로금 등을 지급하는 특약도 있다.

직장인 대상 상품도 많다. 국민은행은 급여이체를 하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전자금융수수료를 면제하고 금리를 우대하는 ‘직장인우대 종합통장’을 판매중이다. HSBC은행은 아예 전ㆍ현직 은행원만 대상으로 타 은행에 대출금액이 많아도 최고 5,000만원까지 추가대출을 해주는 ‘뱅커스론’을 내놓았다.

고객이 암에 걸리면 꿔준 돈을 받지 않겠다는 상품도 나왔다. 신한은행은 모기지론 고객이 암 진단을 받을 경우 보험금으로 대출금 전액(최대 3억원)을 상환해 주는 ‘탑스 세이프론’을 출시했다. 보험료는 대출잔액의 0.025%며 대출금이 1억원을 넘으면 무료로 건강검진도 받을 수 있다.

김용식기자 jawoh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