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에 60평형대 임대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 판교 임대아파트는 분양아파트와 같은 단지에 건설되고 10년 뒤 분양전환될 예정이어서 청약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보인다.
17일 대한주택공사가 판교 택지 1-6공구 턴키 입찰 신청업체에 내놓은 ‘설계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일부 아파트가 60평형대 중대형 임대로 지어진다.
주공은 특히 단지 전체를 외국인들의 견학코스가 될 수 있을 만큼 세계적인 수준으로 고급화해 강남 대체 수요를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최고 35층의 중대형 임대 아파트가 지어지고 일부 단지에는 최상층에 복층형 펜트하우스도 건설된다.
또 집집마다 천연대리석이 사용되고 옥상에는 텃밭과 연못도 설치된다. 주공은 운중천을 끼고 있는 구역에선 미술품과 연계한 야간경관 연출계획 등도 제출토록 했다.
한편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1, 4, 6공구는 분양아파트만 공급되고 2 ,3 ,5공구는 분양과 임대아파트가 함께 건립된다.
김 혁 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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