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한은행이 3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신한은행은 17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구리 금호생명과의 홈경기에서 태즈 맥윌리암스(27점 15리바운드)와 전주원(18점 5어시스트)의 맹활약을 앞세워 77-70으로 승리했다. 8승2패가 된 신한은행은 2위인 춘천 우리은행(6승4패)과의 승차를 2게임으로 벌렸다. 걸출한 용병 맥윌리암스는 내외곽을 넘나드는 전방위 플레이를 펼쳤고, 노장 전주원은 매끄럽게 팀의 공수를 조율했다.
전반을 42-32 여유 있게 앞선 신한은행은 3쿼터에서 김나연과 진미정 등 6명이 골고루 득점포를 가동해 점수차를 벌려 나갔다. 신한은행은 3쿼터까지만 10개의 가로채기를 성공시키면서 이를 속공으로 연결, 금호생명의 추격 의지를 번번이 끊었다.
김일환 기자 kev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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