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유화학 - 실질 먹구름 급등세 꺾여
급등세가 꺾이면서 큰 폭 하락했다. 한화석화는 17일 전날보다 10.29% 하락한 1만7,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화석화는 올들어 2일 1만1,700원에서 16일 1만8,950원까지 치솟는 초강세를 보여왔다.
골드만삭스는 “석유화학업종의 경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한화석화의 실적전망도 어두운 상황”이라며 “최근의 주가 강세는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인 만큼 매도 기회로 삼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한화석화에 대해 ‘시장수익률 하회’ 의견과 적정주가 1만원을 제시했다.
▦제일모직 - 매출전망 상향 2.49% UP
겨울 추위와 내수 회복 등 호재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면서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제일모직은 약세장이었던 17일에도 전날보다 2.49% 상승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제일모직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보다 각각 3.7%와 9.5% 높은 2조8,389억원과 2,478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제일모직은 지난해 4분기에 내수 경기 회복에 따른 패션부문 성장과 케미칼 부문의 안정적인 제품마진 유지로 인해 실적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 - "관망" 분석에 하락세로
선가 상승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던 주가가 하룻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7일 한진중공업은 전날보다 5.17% 하락한 2만3,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의 급락에다가 선가 하락에 대한 우려를 씻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분석이 제기된 때문이다.
삼성증권 구혜진 연구원은 “조선해운 전문 조사기관인 클락슨의 선가 상승 발표가 나왔지만 속단은 이르다”며 “실제 수주계약 추이를 확인한 뒤에야 선가 방향에 대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이 유지됐다.
박진석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