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프로농구/ 동부 선두 탈환 "25일만이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프로농구/ 동부 선두 탈환 "25일만이야"

입력
2006.01.18 11:32
0 0

원주 동부가 부천 전자랜드를 제물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동부는 1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0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김주성(12점 8리바운드)과 자밀 왓킨스(16점 12리바운드) ‘트윈타워’와 양경민(16점 8어시스트, 3점슛 4개), 손규완(17점)의 맹활약으로 부천 전자랜드를 85-68로 제압했다.

4연승을 질주한 동부는 22승11패로 공동 선두였던 서울 삼성을 제치고 지난해 12월23일 이후 25일만에 단독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전자랜드는 고대했던 2연승을 거두지 못하고 6승28패를 기록하며 또다시 고개를 떨궈야 했다.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지난 3차전(83-82 동부 승)의 팽팽했던 접전은 한 순간도 없었다. 왓킨스와 김주성이 골밑을 장악하고 양경민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기선을 잡은 동부는 1쿼터를 22-15로 리드한 뒤 2쿼터에서도 여세를 몰아 단 8점만 내주고 25점을 쓸어담으며 47-23으로 전반을 마감했다. 동부는 3쿼터에서도 손규완의 3점포 3방 등을 앞세워 종료 1분25초전 68-34 더블스코어를 장식했다.

전자랜드는 4쿼터 들어 경기 내내 침묵하던 알버트 화이트(21점 5리바운드)가 10점을, 이정래가 3점포 3방으로 9점을 넣으며 추격의 불씨를 살리려고 했으나 점수차를 좁히는데만 만족해야 했다.

대구 오리온스도 창원에서 홈팀인 LG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오리온스는 안드레 브라운(26점 7리바운드)-아이라 클라크(18점 11리바운드)이 제몫을 하고 이날 부진한 김승현(7점) 대신 오용준(15점 5리바운드)이 공수에서 맹활약, 조우현이 막판 불꽃 슛을 날린 LG를 90-79로 제압했다. 오리온스는 3연패의 사슬을 끊고 16승17패로 LG와 공동6위를 형성했다.

박희정 기자 hj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