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자금이 투입된 서울보증보험의 자본금을 9.18대 1로 감자하는 방안이 확정됐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16일 매각심사소위를 열어 서울보증보험에 대한 감자 방안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보증의 자본금은 10조3,319억원에서 1조3,000억원으로 감축된다. 정부는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9조원을 넘는 감자액 중 5,500억원은 유상 감자키로 했다.
또 올 3월말까지 예상되는 누적 결손금 8조6,570억원은 무상 감자를 통해 해소하기로 했다.이렇게 되면 누적 결손이 사라져 향후 이익 배당 등도 실시할 수 있다.
조철환 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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