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도 역사공부를 할 수 있게 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유아를 위한 역사교육활동자료’를 책자와 CD롬으로 발간, 전국 8,300여개의 국ㆍ공ㆍ사립유치원에 무료 보급하기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17일부터 유치원에서는 이 자료를 갖고 역사교육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자료는 ‘우리나라의 시작, 고조선’ ‘조선의 자랑스러운 어머니 신사임당’ 등 유아기 발달에 적합하고 흥미로운 10편의 시대적 역사이야기로 꾸며져 있다. ‘신라의 역사보고서, 경주’편에서는 한 유치원생의 경주 여행을 통해 신라문화의 우수성을 보여주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어려서부터 역사에 대한 호기심과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 주기 위해 유치원생 대상의 역사교육자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자료는 보육시설 등에서 출력해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부 홈페이지(www.moe.go.kr)에도 게재된다.
김진각 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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