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철학자 신일철(申一澈) 고려대 명예교수가 16일 오후 3시45분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5세.
1960년대 초 ‘사상계’ 편집위원, 편집국장을 지낸 고인은 97년 정년 퇴임 때까지 40여년 간 고려대에 재직하면서 중앙도서관장, 문과대학장, 대학원장, 철학연구소장 등을 지냈으며 한국철학회장과 교육개혁위원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신채호의 역사사상 연구’ ‘북한 주체철학 연구’ ‘동학사상의 이해’ 등이 있으며 국민훈장 목련장과 성곡학술문화상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이경숙씨와 아들 영석(삼성선물 상무), 딸 양미(주부)씨 등 1남 3녀, 빈소 고려대안암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2)921-2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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