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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01.1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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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관 나홀로 매수 1,420 돌파

기관의 탄탄한 매수세에 힘입어 종가기준 처음으로 1,420선을 돌파했다.

이틀째 ‘팔자’에 나선 외국인이 88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도 882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기관이 투신권을 중심으로 1,772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의료정밀(3.84%)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종이(2.26%) 운수장비(1.63%) 전기전자(1.36%) 업종도 강세였다. 의약품(-1.46%) 유통(-1.28%) 건설업(-1.01%) 등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증권사들이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 장중 70만7,000원까지 올라 최고가를 경신한 후 전주말보다 1.73% 오른 70만6,000원에 마감했다.

■ 저출산 대책 관련주 상한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전고점을 돌파, 8.63 포인트(1.16%) 오른 754.97에 마감됐다.

일본 증시의 하락 영향으로 초반에 상승 탄력이 위축됐으나, 외국인이 '사자'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을 키워 나갔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1억원과 2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은 185억원의 순매도로 이틀연속 '팔자'에 나섰다.

NHN 다음 KTH 등 인터넷 포탈 관련주와 손오공 한빛소프트 등 게임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정부가 저출산 대책 마련에 나선 영향으로 관련업체인 큐앤에스와 보령메디앙스, 아가방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였으나 운송 통신서비스 등 일부 업종은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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