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르샹피오나)에서 뛰고 있는 안정환(30ㆍFC 메스)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잉글랜드 현지에서 안정환의 이적을 돕고 있다는 에이전트인 AI스포츠 대표 곽희대씨는 16일(한국시간) “안정환이 오늘 프랑스에서 잉글랜드로 건너와 프리미어리그 블랙번 로버스 구단에서 사흘 정도 함께 훈련할 예정”이라며 “소속 팀 FC 메스가 구단의 공식 루트를 통해 블랙번으로 이적해도 좋다는 일종의 동의서를 써줬고, 이에 근거해 모든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계약은 양측이 필요ㆍ충분 조건에 모두 합의해야만 성사된다. 아직 민감한 사안이 남아있어 시간이 다소 걸릴 걸로 본다”며 “하지만 블랙번이 계약을 성사시키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영국 랭커셔주 블랙번을 연고지로 1875년 창단된 블랙번 로버스는 리그 3회, FA컵 6회 우승을 차지한 팀으로 현재 프리미어리그 9위를 달리고 있다. 안정환이 블랙번으로 이적하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튼햄 핫스퍼)에 이어 세번째 한국인 프리미어 리거가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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