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브로커 윤상림(54ㆍ구속 기소)씨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김경수 부장검사)는 16일 윤씨가 전 마사회장 윤모씨와 금품거래를 한 사실을 확인,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윤 전 회장이 윤씨와 돈을 주고 받은 정황이 있어 윤 전 회장을 지난 주 불러 조사했다”고 말했다.
윤 전 회장은 용역업체에서 정기적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로 구속 기소돼 지난해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2년6월과 추징금 1억3,500만원을 선고 받은 뒤 대법원에 상고했다.
검찰은 또 윤씨가 건설업체 P사 고위 임원들과 접촉해 비리를 저지른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주 P사 사장 한모씨와 임원 5, 6명을 소환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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