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은 12일 에너지와 유통 및 건설 등 주력 사업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9,000억원)보다 122%나 늘어난 2조원을 투자하고 매출 3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계열사별로는 GS칼텍스의 중질유 분해시설 및 민자 발전회사인 GS EPS의 2호기발전소 건설 등 에너지 부문에 1조2,000억원, GS리테일의 기존 점포 리뉴얼 및 사업확장과 GS홈쇼핑의 종합유선방송(SO)투자 등 유통부문에 5,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GS건설 베트남 호치민시 주택사업 및 민자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출자에는 3,000억원이 들어갈 예정이다.
GS그룹은 또 올해 매출 목표를 고유가 추세를 감안해 지난해 27조5,000억원보다 9%늘어난 30조원으로 잡았다. 이와 함께 ‘모두가 선망하는 밸류 넘버 원 GS’란 비전 달성을 위해 ▦기존사업 내실 강화 ▦성장 역량 강화 ▦브랜드가치 향상 ▦투명한 조직문화 구축을 올해 주요 사업과제로 추진키로 했다.
GS그룹은 이와 더불어 브랜드 출범 2년째를 맞아 상호 및 상표 사용 기준을 확립해 브랜드 오ㆍ남용을 방지하고 GS건설의 협력업체 멘토제도, GS칼텍스의 역구매제도 등을 전 계열사로 확대하는 등 중소 협력업체와의 상생 경영도 강화키로 했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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