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나이키골프)가 소니오픈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치며 공동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최경주는 이날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곁들여 선두인 로리 사바티니에 1타 뒤진 상태에서 경기를 마쳐 우승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PGA 개막전인 메르세데스 챔피언십에서 하와이의 바람에 혼이 났던 최경주는 그새 바람에 익숙해진 듯 선전을 펼쳤다. 드라이벗 샷거리가 평균 298야드에 달했고, 아이언샷 그린적중률 77.8%, 퍼팅 수 29개로 최상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데이비드 톰스와 찰스 워렌, 제프 고브 등이 최경주와 함께 사바티니를 1타 차로 추격했고 제프 슬루먼, 채드 캠벨, 짐 퓨릭, 피너 로나드 등이 3언더파 67타로 공동6위 그룹을 이뤘다.
박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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