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승용차요일제 참여 차량에 대해 19일부터 자동차세 감면 및 자동차보험료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시는 12일 승용차요일제 준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전자태그가 붙은 새로운 형태의 승용차요일제 참가 스티커를 부착한 차량에 대해 자동차세 5% 감면 및 자동차 보험료 2.7% 할인 혜택이 19일부터 주어진다고 밝혔다. 자동차세는 6월 부과분부터 요일제에 참여하기 시작한 날까지 소급해 감면하며, 보험료는 25일부터 판매될 메리츠화재 상품에 가입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기존 요일제 참여 차량도 새로운 전자태그를 붙여야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며 “전자태그는 가까운 동사무소나 구청, 시청에서 곧바로 발급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시내 주요도로 12곳에 설치된 무선인식 시스템이 승용차에 부착된 전자태그를 통해 요일제 준수 여부를 체크하게 된다.
그러나 승용차요일제 참여자가 선택한 운휴일을 어기고 운행하다 3번 적발되면 곧바로 세금 감면이 취소되며, 보험료는 1번만 적발돼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또한 전자태그를 고의로 훼손하거나 부착하지 않은 채 운행하다 적발돼도 곧바로 혜택이 취소된다.
양홍주기자 yang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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