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꾀돌이’ 이영표(토튼햄 핫스퍼)가 다시 뛴다.
이영표는 15일 0시(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의 올시즌 22차전 원정경기에 열흘 만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5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프랑스 출신 수비수 다비드 소메이에게 고의성 짙은 태클을 당해 오른쪽 무릎 부위에 타박상을 입은 이영표는 팀 닥터의 권고에 따라 9일 FA컵 경기는 결장했다.
특히 토튼햄은 이영표뿐 아니라 서혜부 부상을 당했던 중앙 수비수 레들리 킹과 발목 부상으로 최근 2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미드필더 에드가 다비즈도 복귀할 예정이어서 마르틴 욜 감독으로선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게다가 측면 미드필더 앤디 레이드도 부상에서 회복됐고, 9일 FA컵에 결장했던 이집트 출신의 주전 스트라이커 호삼 미도 역시 리버풀전에 나설 예정이어서 토튼햄은 오랜 만에 베스트 11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올시즌 11승7무3패(승점 40) 를 기록중인 토튼햄은 리버풀(12승5무2패ㆍ승점 41)에 승점 1점 뒤지는 4위에 랭크돼 있어 서로 양보할 수 없는 한판이다.
반면 박지성이 부상으로 결장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 오후 9시45분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를 벌인다.
여동은 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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