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무용가 김윤정이 신작 ‘닻을 내리다-피터를 위한’을 14, 15일 오후 6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그로서는 2003년에 이은 두 번째 한국-독일 공동 프로젝트로 28, 29일 독일 뒤셀도르프 탄츠하우스에도 올린다.
모티프는 피터팬 이야기다. 피터팬의 죽음으로 시작한다. 네버랜드를 없애고 아이들이 모두 어른이 되기를 바라는 후크 선장에 맞서 웬디와 아이들이 네버랜드를 지켜낸다.
웬디 역은 안무자 이윤정이 직접 추고, 후크 선장은 탄츠테아터(극무용에 가까운 독일 현대무용 장르) 무용수로 이름 난 나숑 스타인이 맡는다. 웬디 덕분에 죽었다 살아나는 피터팬은 LG텔레콤ㆍ하이트맥주 CF의 현란한 힙합춤으로 얼굴을 알린 남현준이다. (02)7604-639
오미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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