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아데바요르(190㎝^AS모나코)의 투톱 파트너인 아데카미올루파데(사진)는 토고의 또다른 비밀 병기였다. 170㎝의 단신으로 190㎝의 장신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와 토고의 최전방 투톱을 형성하는 그는 최전방에서 미드필드까지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직접 골을 넣거나 아데바요르에게 찬스를 엮어준다.올루파데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교체 투입돼 전세를 완전히 뒤집는키 플레이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후반 11분 수비수 한명을 제친뒤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찔러줘 동료에게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찬스를 만들어줬다. 골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위협적인 순간이었다. 올루파데는 후반 28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치고 들어가면서 동료 알릴루오두의 패스를 절묘한 오른발땅볼 슛으로 연결,네트를 갈랐다. 현재카타르 리그에서 뛰는 올루파데는 과거 프랑스르샹피오나리그(릴)와 벨기에리그에서도 활약, 유럽 무대를 누빈경험도 있다.
한편 토고 대표팀의 스트라이커에마뉘엘 아데바요르는 소속팀 AS모나코(프랑스)에서 퇴출 당할 위기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이날“미셸 파스토르 AS 모나코 회장이‘아데바요르는더이상1군팀에서훈련할수없을 것이다. 금전적 징계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아데바요르는 21일 이집트에서개막되는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참가
를 위해 AS모나코를 무단 이탈, 3일 소집된 토고 대표팀에 합류해 구단에서는 중징계를 검토해왔다. AS모나코는 아데바요르에게 6일 오세르와의 프랑스 리그 원정경기를 마친 뒤 대표팀 훈련에 참가하라고 요구했었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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