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로 만든 우리 전통 등 전시회가 경기 양주시 광적면 석우리 필룩스조명박물관에서 13일부터 3월13일까지 열린다. 전영일공방의 작가 5명이 호랑이등 어룡등 사슴등 수박등 봉황등 등 29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문헌에 나오는 전통 등의 모양과 색채를 그대로 복원하고 전구도 촛불 조도에 맞춰 은은한 우리 고유의 전통 등 맛을 충실히 재현했다.
필룩스조명박물관은 조명 관련 회사인 필룩스가 운영하는 민간박물관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전통 등 본래의 은근하고 편안한 빛을 재현한 보기 드문 전시회”라며 “해외에서 인정받는 일본 화지등보다 뛰어난 우리 전통 한지등은 새로운 조명수단이자 장식품으로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료 무료. (031)820_8001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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