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장항, 대화동 일대 30만평에 조성될 한류우드에 올해부터 2010년까지 3,710억원이 추가 투입돼 모노레일(단거리 순환전철망) 등 교통 인프라 조성에 집중투자된다.
손학규 경기지사는 11일 “한류우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통 인프라와 한류콘텐츠 R&Dㆍ제작ㆍ유통시설 건립에 3,71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한류우드에 투자하는 돈은 이로써 단지조성사업비 5,089억원 등 모두 9,000억원에 달하게 됐다.
도는 2월부터 1,000억원을 들여 단지와 주변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모노레일 건설사업에 착수하는 한편 단지 지하에 460억원을 들여 2,0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모노레일은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대화역∼테마파크 10.5㎞를 연결하게 되며 시간당 2만~3만명을 수송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또 한류문화의 연구ㆍ제작ㆍ유통을 담당할 시설을 우선 건립한다는 방침에 따라 2,050억원을 투입해 한류IBC(국제비즈니스센터), 한류콘텐츠지원센터, 한류뮤지엄 등을 잇따라 건설할 계획이다.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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