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 쌍용화재 인수 호재 상승
쌍용화재 인수 확정 소식이 전해지며 강세를 보였다. 쌍용화재는 11일 “태광산업이 자사의 유상증자 주식을 매입하기 위한 계약을 맺고 이행 보증금 50억원을 입금했다”고 밝혔다.
태광산업은 쌍용화재의 유상증자 주식 900만주와 대주주인 세청화학 보유 지분 210만주를 사들여 모두 53.74%의 쌍용화재 지분을 갖게 된다. 태광산업의 쌍용화재 지분 매입대금은 총 867억원이다. 생명보험사인 흥국생명을 보유하고 있는 태광산업은 손해보험사를 추가 확보하기 위해 그동안 쌍용화재측과 지분협상을 진행해 왔다.
▦NHN - "구글 진출"에 외국인 매도
‘구글’의 한국시장 공략 소식에 외국인이 매도폭을 늘리면서 1만원 가까이 하락했다. 지난해 한국에 진출한 구글은 올 상반기 연구ㆍ개발(R&D) 센터인 ‘엔지니어링 센터’를 국내에 설립하고 한국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NHN의 펀더멘털에 변화가 없기 때문에 주가 조정을 매수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대신증권 강록희 연구원은 “검색시장은 문화적인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구글의 직접 진출은 NHN에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려아연 - 아연 가격 강세전망 급등
아연가격 강세 전망이 나오면서 크게 올랐다. CJ투자증권은 정지윤 연구원은 “아연가격이 최근 저점인 1,210달러에서 57% 이상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강세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며 “달러 약세에 따른 투기적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당분간 강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이에 따라 고려아연의 목표가를 5만9,000원에서 6만7,8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동양종금증권과 미래에셋증권도 실적 호전과 아연가격 강세 등을 근거로 4만9,000원과 6만원이던 고려아연의 목표가를 각각 6만3,900원과 6만5,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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