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들은 이슬 먹고 산다?

진로 소주 ‘참이슬’이 4월 누적 판매량 100억병 돌파라는 ‘대기록’을 수립할 전망이다.

11일 진로에 따르면 1998년 10월 출시된 참이슬의 지난해말 현재 누적 판매량은 93억9,000만병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다. 매달 평균 1억4,000만병이 팔린 점을 감안할 때 출시 7년 6개월만인 4월말 100억병 판매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진로는 예상하고 있다.

참이슬(높이 21.5㎝, 용량 360㎖) 100억병을 눕힌 길이는 지구 둘레(4만75㎞)의 54배와 같다. 또 한 곳에 쏟아부으면 서울 코엑스 아쿠아리움 수족관 전시탱크(용량 2,300톤)를 1,565번 채울 수 있는 양이다.

김 혁기자 hyukk@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