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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볼은 얼얼해도 추위가 좋다 "겨울축제 열기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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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볼은 얼얼해도 추위가 좋다 "겨울축제 열기속으로"

입력
2006.01.1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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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축제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경기 북부지역에서 눈과 얼음, 고드름 등을 테마로 한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양주시 장흥관광지, 기산유원지에서는 14∼22일 2006 양주골 얼음축제가 펼쳐진다. 높이 10㎙의 대형 얼음궁궐을 비롯해 탑, 남대문 등 다양한 모양의 빙등(氷燈)이 겨울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얼음동굴과 얼음폭포, 눈조각, 이글루, 얼음미끄럼틀 등도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주위에 대장금 테마파크, 장흥자동차공원, 일영허브랜드, 조명박물관 등이 있으며 얼음축구, 얼음ㆍ눈썰매, 얼음볼링, 에스키모 체험을 할 수 있다. 지역특산물인 양주골한우, 양주골바이오쌀, 양주딸기 등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문의 (031)820_2121

포천시 이동면 백운계곡 일대에서는 제2회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가 30일까지 진행된다. 높이 30㎙에 달하는 대형 얼음기둥과 8~15㎙의 중소형 얼음기둥 30여개가 행사장 곳곳에 설치돼 장관을 이루고 있다.

밤에는 천연색 조명이 비춰져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길이 100㎙, 30㎙의 계곡 눈썰매장, 산천어와 송어를 낚을 수 있는 얼음낚시터, 50㎙ 길이의 고드름 터널도 마련됐다. (031)536_8814

연천군 신서면 대광2리 경원선 폐터널에서는 고드름 축제가 열린다. 땅에서 솟아오르는 길이 100㎝ 안팎의 고드름 수천개가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지난해 처음 발견된 뒤 요즘은 매일 2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다. 가운데가 막힌 터널의 북쪽에는 대형 고드름이 많고, 남쪽에는 고드름의 개수가 많다.

연천군 관계자는 “터널 위쪽에서 물이 떨어지면서 석순처럼 고드름이 자라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현재 2㎙가 넘게 자란 것들도 많은데다 모양도 다양해 커다란 인기”라고 말했다. (031)839_2608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는 14일 양평군 강상면 교평리 남한강변 강상체육공원 내 얼음썰매장에서 2006 생활체육 전통 설매타기 축제를 연다.

도내 31개 시ㆍ군 대표 1,000여명이 참가해 썰매타기, 썰매타기 릴레이, 윷놀이 등 3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관람객들은 행사장 주변에서 연날리기, 연 제작 체험, 팽이치기, 제기차기, 널뛰기, 투호 등도 즐길수 있다. (031)774_5444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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