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용병’ 타미카 캐칭이 복귀한 춘천 우리은행의 기세가 매섭다.
우리은행은 10일 구리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원정경기에서 캐칭(30점 12리바운드)과 김계령(17점 8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구리 금호생명을 89-60으로 여유 있게 제쳤다. 우리은행은 캐칭이 합류한 뒤 3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캐칭이 가세하면서 “앞으로 남은 모든 경기를 승리하겠다”던 우리은행 박명수 감독의 호언이 맞아떨어지고 있는 셈이다. 1라운드에서 1승4패로 꼴찌까지 내려앉았던 우리은행은 4승4패로 승률을 5할로 끌어올리며 단독 3위가 됐다. 반면 4연승을 노리던 금호생명은 외곽포와 리바운드에서 밀려 고개를 떨궜다.
김일환 기자 kev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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