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9일 공적과 기술 등 4개 부문에서 지난 한해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인 직원들에게 주어지는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로 김종호 삼성전자 상무 등 8명을 선정, 시상했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은 이날 호암아트홀에서 그룹 사장단과 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에게 각각 5,0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이건희 그룹 회장은 해마다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을 주관해 왔지만 올해는 폐암치료에 따른 정밀 진단차 미국에 머물고 있어 참석하지 않았다.
수상자들은 1계급 특진하며 재직 중 2차례 이상 상을 받은 임직원은 ‘삼성 명예의 전당’에 추대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공적상을 받은 김 상무는 휴대폰 제조 총괄책임자로 삼성전자가 연간 1억대의 휴대폰을 생산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삼성인상 수상자는 ▦ 공적 부문의 김수용 삼성물산 부장, 장태석 삼성전자 부장 ▦ 기술 부분의 조세제 삼성전자 상무, 임영호 삼성전자 부장 ▦ 디자인 부문의 이승호 삼성전자 대리 ▦ 특별 부문의 예영숙 삼성생명 F C(보험설계사), 정순상 ㈜신흥정밀(협력업체) 대표 등이다.
이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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