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6월 독일월드컵 개막직전 국내 및 유럽 현지에서 4차례 평가전을 통해 마지막 담금질을 한다.
대한축구협회 가삼현 사무총장은 9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신년 브리핑을 갖고 “한국의 월드컵 첫 경기가 6월13일에 있는 만큼 5월20일~27일 국내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한 뒤 스코틀랜드로 출발, 6월초 유럽현지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더 갖는다는 게 아드보카트 감독의 생각”이라며 “현대 상대 팀들을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 총장은 당초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호주와 5월31일 유럽에서 A매치를 갖기로 합의했으나 양쪽 모두 실익이 없다고 판단, 취소했다”며 “3월1일에도 호주와 맞붙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호주 선수들이 주로 유럽에서 뛰고있어 불발됐다”고 말했다.
1월15일부터 시작되는 6주간 해외 전지훈련에서 9차례 평가전을 치르는 아드보카트호는 5월10일 K리그 경기가 끝난 뒤 재소집돼 국내에서 2주간 훈련하다 5월27일께 최종 전지훈련 캠프인 스코틀랜드로 떠날 예정이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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