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8일 TV 생방송을 통해 신년 특별연설을 하는데 이어 25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노 대통령은 당초 신년 회견에서 중장기 미래 구상도 밝힐 예정이었으나, 이번에는 올해 국정운영 구상을 주로 밝히고 미래 구상은 취임 3주년인 2월25일 전후에 내놓을 방침이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9일 “노 대통령은 신년 특별연설에서 양극화 해소, 국민통합 등 올해 국정 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국민의 이해를 구하게 될 것”이라며 “특별연설에서는 깜짝 놀랄만한 얘기나 중대 제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당초 5일 개최키로 했다가 유시민 의원 입각 논란으로 연기했던 우리당 지도부와의 청와대 만찬 간담회를 11일 갖기로 했다.
김 대변인은 “우리당 지도부 20여명이 참석하는 간담회는 올해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덕 기자 kd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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