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올해 금리ㆍ대출비율 우대 특별자금 3조7,000억원을 포함해 총 6조원의 자금을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내용의 ‘중소기업 종합지원 방안’을 9일 발표했다. 이 같은 지원규모는 지난해 4조6,000억원보다 약 30% 가량 늘어난 것이다.
산업은행은 올해 신규 승인되는 중소기업 시설자금의 금리를 0.4%포인트 내리는 등 중소기업에 대해 최고 1.5%까지 인하된 금리로 대출해줄 계획이다. 또 국책기관이 개발한 기술을 상용화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최고 5억원까지 산업은행이 직접투자하고, 황우석 교수 사태로 투자위축이 우려되는 바이오 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고주희 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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