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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니, 호흡곤란 병원 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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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니, 호흡곤란 병원 후송

입력
2006.01.1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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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 체니(64) 미국 부통령이 9일 오전 호흡곤란 증세로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리어 앤 맥브라이드 부통령 대변인은 이날 “체니 부통령이 조지 워싱턴 대학병원으로 후송돼 심전도 검사를 받았다”면서 “고질적인 발목이상으로 복용중인 약 부작용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4차례의 심장마비를 경험했던 체니 부통령은 지난주말부터 발목이 불편해 걸을 때 지팡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규칙한 심장박동을 막기 위해 4년간 가슴에 삽입형 제세동기(implantable cardioverter defibrillator)를 부착하고 있는 체니 대통령은 이날 오후 상태가 회복돼 병원에서 퇴원했다.

장학만 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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