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내년말까지 모두 210억원을 들여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을 요트와 보트 등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레저항으로 개발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5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도는 내년까지 방파제를 축조하고 보트, 요트를 정박할 수 잇는 계류장, 편의 및 문화시설 등을 설치한 뒤 2008년부터 해양수산부의 어촌관광단지사업 계획에 따라 클럽하우스 등 부대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다.
도는 화성 입파도항과 안산 풍도항 등도 전곡항과 비슷한 형태의 레저항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해양레저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에 대비해 전곡항을 전국 최초의 테마해양공원으로 개발키로 했다”면서 “개발이 완료되면 전곡항은 선진국형 해양스포츠의 메카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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