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교양 백과 시리즈 ‘민음 바칼로레아’ 가 과학 편 10권으로 첫 선을 보였다.민음사의 교양서 관련 새 브랜드 ‘민음in’이 내놓은 이 책들은 프랑스의 대입 논술시험인 바칼로레아 수험생을 위해 프랑스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르폼미에 출판사)를 옮긴 것이다.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문제나 뉴스와 신문에서 접하는 최신 쟁점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들이 답해 주고 있다.
각 권의 제목이 자못 흥미롭다. ‘복제는 정말로 비윤리적인가?’ ‘기후가 미친 걸까?’ ‘박테리아는 인간의 적인가?’ ‘태양은 왜 빛날까?’ ‘동물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어떻게 볼까?’ ‘바다는 왜 파랄까?’ ‘잎은 왜 초록색일까?’ ‘상대성 이론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어떻게 꿈을 꿀까?’
각 권의 분량은 64~84쪽. 작고 얇아서 버스나 전철에서 부담 없이 읽기에 좋다. 하지만 내용은 주어진 주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눈을 키울 수 있도록 교과서 속 지식부터 최신 학문의 성과까지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다.
‘민음 바칼로레아’ 시리즈는 이번 과학 편에 이어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ㆍ역사ㆍ언어ㆍ 예술까지 모든 분야를 펴낼 예정이다. 각 권 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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