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과서 내용에서 주제를 뽑아 알기 쉽게 설명한 ‘디딤돌 주제학습’ 시리즈의 l차분 10권이 디딤돌출판사에서 나왔다. 지도 그리기(사회), 전기(과학), 분수(수학) 등 과목별 학습 주제를 각각 단행본으로 꾸몄다.
제 1권 ‘세상에 단 하나뿐인 지도’(김재일 지음, 강소희 그림)는 1학년 사회 교과서의 첫 단원인 그림지도 그리기에 관한 책이다. 지도라는 게 뭐고, 지도는 어떻게 보고, 어떻게 만드는지 설명하고 나서 직접 만들어보도록 한다. 먼저 사진과 일반지도, 그림지도를 서로 비교하면서 차이점을 깨닫게 하고, 그림지도에 쓰이는 여러 가지 표시와 색깔을 일러준 다음 우리 집과 학교 주변을 그림지도로 표현하는 방법을 자세히 보여준다.
각 권은 형식이 조금씩 다르다. 일반적인 설명 방식에 아기자기한 이야기를 끼워넣은 것도 있고,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SF 동화처럼 엮은 것도 있다. 예컨대 ‘기체, 태양계로 드라이브 떠나다’(전화영 지음, 우지현 그림)에서는 100년 만에 깨어난 냉동인간 소년이 휴머노이드(기계인간)와 함께 태양계 행성들을 탐험하면서 기체에 대해 공부한다.
나머지 책과 주제는 다음과 같다. ‘울퉁불퉁 세계지도’(세계지도)/‘다달이 철철이 우리 조상들의 한해살이’(세시풍속)/‘호기심, 달나라에 착륙하다’(달)/‘돌로 만든 타임머신, 화석’(화석)/‘패러데이 박사님, 전기가 뭐죠?’(전기)/‘덧셈, 뺄셈 꼼짝 마라!’(덧셈과 뺄셈)/‘분수, 넌 내 밥이야!’(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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