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우승 제조기’ 타미카 캐칭(춘천 우리은행)의 위력은 대단했다.
캐칭은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금호아시아나배 2006 겨울리그 안산 신한은행 전에서 33점(3점슛 3개)을 쓸어 넣고 1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등 펄펄 날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특히 우리은행의 국내 선수들이 캐칭을 믿고 자신감 있게 슛을 날렸다.
이날 최대 관심사는 캐칭과 올 시즌 리바운드 1위(평균 19.5개)와 득점 2위(평균 29.2점)를 자랑하는 태즈 맥윌리엄스의 특급용병간 시즌 첫 맞대결. 결과는 캐칭의 완승이었다.
캐칭와 매치업을 이룬 맥윌리엄스는 체력이 고갈되며 후반 어려움을 겪었고 자신의 평균 득점에 한참 모자라는 19득점에 리바운드도 15개를 잡아내는 데 그치면서 무릎을 꿇어야만 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금호생명이 국민은행을 81-75로 이기며 2연승을 거뒀다.
박희정 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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