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로 세 차례 대수술을 받은 아리엘 샤론(77) 이스라엘 총리의 의식을 회복시키는 시술이 9일께 행해질 것이라고 의료진이 8일 밝혔다. 이는 뇌 단층 촬영 결과, 샤론 총리의 병세가 호전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하다사 병원의 숄로모 모르 유세프 원장은 “뇌 부증(浮症)이 완화됐다”면서 “다만 병세는 여전히 위중하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의도된 혼수상태’에 있는 샤론 총리가 깨어나면 뇌 손상 정도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의료진은 의학적으로 샤론 총리가 의식회복을 해도 수상직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샤론 총리가 사후 장기기증을 서약했다고 이스라엘 언론이 보도했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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