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청과 상무, 두산산업개발 등 실업팀들이 2005~06 대한항공배 핸드볼큰잔치에서 패기의 대학팀들을 잇따라 제압했다.
삼척시청은 5일 강원 삼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차대회 여자부 경기에서 세계선수권대회 2연속 ‘베스트 11’에 선정된 우선희(10골)가 속공과 측면 돌파로 맹활약한데 힘입어 약체 상명대를 35-24, 11골 차로 대파했다.
남자부 상무는 신홍철(7골)의 활약에 힘입어 이상욱(10골)이 분전한 한국체대를 34-28로 가볍게 따돌렸다. 두산산업개발도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남자 대학부 1차대회 준우승팀 조선대를 30-22, 8점 차로 대파하며 대학돌풍 조짐을 잠재웠다.
지난해 2월 창단한 신생팀 용인시청은 특급 루키 권근혜(13골)의 맹활약에 힘입어 국가대표 사령탑 강태구 감독이 이끄는 부산시설관리공단에 26-21, 5점차 완승을 거두고 핸드볼큰잔치 데뷔전에서 승리하는 기쁨을 맛봤다.
정진황 기자 jh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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