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조사위 10일 최종발표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관련 논문 조작에 대한 서울대 최종 조사결과가 10일 발표된다.

서울대 조사위원회(위원장 정명희 의대 교수)는 “10일 오전11시 서울대 문화관 중강당에서 최종 조사결과를 정명희 위원장이 직접 발표하고 공식활동을 마무리한다”며 “최종결과를 발표한 후 결과보고서는 정운찬 총장에게 제출 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조사위가 발표할 보고서에는 2004, 2005년 사이언스 발표 논문의 조작 여부, 복제 개 스너피의 진위 여부, 난자수급 등에 관한 분석결과가 담길 예정이다. 그러나 황 교수측이 제기한 ‘줄기세포 바꿔치기’여부와 해외 체류연구원에게 준 5만 달러의 출처부분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사위는 외부기관에 의뢰한 DNA 지문분석 시료를 5일까지 모두 전달받았으며 최종보고서 정리에 주력하고 있다. 조사위는 “외부기관에 의뢰해 분석한 DNA지문결과의 해석과 핵치환체세포 복제 및 배아줄기세포연구에 대해 8명의 외부전문가들로부터 전문적 자문을 구했다”라고 설명했다.

박상진 기자 okome@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