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가 미국 대학과 연계,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강남구가 운영중인 강남구립국제교육원(www.gnucr.org). 삼성동 옛 강남구청 청사에 자리잡고 있는 이 교육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주립대학(UCR)의 영어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6단계의 수준별 어학연수 코스와 미국 대학 준비코스로 나뉘며 각 강좌는 읽기, 쓰기, 문법, 회화, 어학실습 등으로 구성돼있다.
학사경고와 낙제 등 미국 대학과 동일하게 학사관리를 하고 있는 것이 특징. 전 코스를 이수할 경우 UCLA 등 미국 10여개 대학의 교양학점으로 인정된다. 각 단계별로 8주, 주당 25시간(월~금) 과정으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111만900원. 강남구 주민에게는 15% 할인된다.
강남구 관계자는 “연간 600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해외어학연수 못지않은 프로그램을 운영해 유학준비생, 대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어학 프로그램뿐 아니라 상담실 운영, 미국대학 안내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유학 관련 정보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02)546-3260
이왕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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