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한중 올스타전에서 뛸 중국리그(CBA) 선수들이 한국측보다 훨씬 크고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지난 대회에서 출전했던 장신 포인트가드 류웨이(190㎝ㆍ상하이) 등 ‘2006 한중올스타전’에 출전할 중국선수 14명의 명단을 CBA로부터 건네받아 5일 발표했다. 이중 8명은 지난해 대회에 출전했던 선수들이며 이리(19ㆍ장수), 왕레이(20ㆍ허난) 등 ‘영건’들이 새로 합류한 점이 특징.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중국 올스타 멤버들이 훨씬 크고 젊다는 점이다. KBL 올스타의 평균 키는 191.4㎝이지만 CBA 선수들은 평균 신장이 200.5㎝이며 평균연령도 KBL은 30세이지만 CBA는 23.4세밖에 안 된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 코치로 선임된 아다지앙(39) 빠이 감독이 사령탑에 앉았고 코치도 올림픽 대표팀 코치인 민루레이 베이징 감독이 맡았다. 1차전은 2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차전은 24일 중국 허난성 지위안에서 열린다. 1차전 입장권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ㆍ15887890)를 통해 5일부터 시작된다.
박희정 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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