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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01.0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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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팔자"… 1,400 깨져

코스피지수가 단기급등 부담으로 하루 만에 1,400선 아래로 밀렸다. 원ㆍ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장중 한때 20포인트 이상 밀리며 1,38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2,500억원 상당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1,390선을 회복했다.

개인은 2,100억원 상당을 순매도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00억원, 1,200억원 상당을 순매수했다. 종목별로는 하이닉스(-1.98%) LG필립스LCD(-2.35%) LG전자(-4.17%)가 하락하는 등 대형기술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한국전력이 1.57% 오른 가운데 CJ 대상 롯데제과 농심 등 음식료주도 원화강세 수혜주로 부각되며 일제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 하락 속 의료·통신주 강세

코스닥지수 역시 환율 하락과 단기급등 부담 등으로 6일 만에 하락했다. 개인이 170억원 상당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도 장 막판 ‘사자’로 돌아서며 각각 30억원, 7억원 상당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의료ㆍ정밀기기(2.69%) 통신서비스(1.74%)의 강세가 돋보였다. 테마파크 리조트 설계ㆍ시공업체인 중앙디자인은 디즈니랜드가 국내에 유치될 경우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나래시스템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민ㆍ군 공용 통신위성 ‘무궁화 5호’ 발사의 수혜주로 부각된 빅텍도 5.7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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