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6일 일제히 겨울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할인점들도 이에 질세라 이보다 하루앞선 5일 대대적인 세일행사로 고객 선점에 나선다.
22일까지 정기세일을 벌이는 롯데백화점은 전체 브랜드의 88%를 세일행사에 참가시킬 예정이다. 이 같은 세일 참여율은 지난해 송년세일(86%)보다 다소 증가한 것이다.
또 ‘골든벨상품전’, ‘균일가상품전’ 등 각종 특가행사도 마련돼 있다. 신세계는 남성과 여성 패션을 중심으로 ‘겨울상품 클리어런스(처분) 세일’을 실시한다. 갤러리아는 길게는 2월말까지 해외명품 브랜드의 겨울상품에 대해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푸짐한 경품 행사도 눈길을 끈다. 현대는 세일기간 하루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일본 배낭여행, 스파이용권 등을 선물로 나눠준다. 신세계는 2,006명의 고객에게 최고 100만원까지 상품권으로 구매금액을 돌려주는 행사를 연다.
할인점도 세일 공세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5일 ‘겨울 정기 할인세일’을 실시, 900여 품목을 최고 50% 싼 가격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매일매일 최저가격’ 행사를 벌이는 한편, 15일까지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 기념 특가행사’를 한다.
신재연 기자 poet333@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