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전격 해체된 신창건설 씨름단 선수들이 설날장사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김재기 씨름연맹 총재는 4일 연맹 사무실에서 이준희 전 신창건설 감독과 대책회의를 갖고 신창건설 소속 선수들을 설날장사대회에 개인자격으로 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연맹은 이달 중순 이사회를 소집해 신창건설 선수들을 설날장사대회에 출전시키는 안을 정식 안건으로 상정키로 했으며 대회기간 숙식비를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김영현 황규연 등 신창건설 선수들도 28일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설날장사대회에 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맹은 또 이번 설날장사대회에 전 LG선수들도 개인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주기로 했다.
정진황 기자 jh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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