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챔피언 코로사가 충청하나은행을 제압하고 대한항공배 핸드볼큰잔치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디펜딩챔피언 코로사는 4일 강원 삼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차대회 남자부 경기에서 장대수(7골)의 맹활약에 힘입어 라이벌 충청하나은행을 29-26으로 꺾었다.
대표팀 골키퍼 강일구의 활약에 힘입어 전반 6분까지 상대 득점을 꽁꽁 묶은 채 3-0까지 앞서 나간 코로사는 후반 15분께 장대수의 외곽슛과 이태영(4골)과 박찬용(4골)의 골이 잇달아 터지면서 7점차로 점수를 벌리며 승부를 갈랐다. 충청하나은행은 김용현이 혼자 7골을 터트리며 분전했지만 슛이 번번이 막힌 데다 고비마다 턴오버(8개)를 범하는 바람에 무릎을 꿇었다.
여자부에서는 김차연(5골)과 송해림, 최임정(이상 4골) 등 국가대표 선수를 앞세운 대구시청이 한체대에 25-17, 8점차 대승을 거뒀다.
정진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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