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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인터넷 3월부터 시범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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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인터넷 3월부터 시범서비스

입력
2006.01.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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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하며 사용할 수 있는 휴대인터넷(와이브로)이 3월부터 시범서비스된다.

KT는 3일 서울 강남과 신촌, 분당지역 주민과 대학생 3,000여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5월까지 와이브로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KT는 한국철도시설공단 및 한국철도공사 등과 제휴를 맺고 서울 선릉에서 오리까지 이어지는 지하철 분당선 18개역을 비롯해 달리는 지하철 안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와이브로를 시범 제공키로 했다.

KT는 지난해말 모집한 와이브로 서포터즈를 포함한 시범 대상자를 조만간 선정할 예정이며 이들에게 와이브로를 지원하는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 노트북용 접속카드(PCMCIA), 노트북 등 단말기 3,000여대를 시범 기간 무료로 주기로 했다. 이를 통해 KT는 인터넷 검색, 게임, 위치 기반 서비스 등을 해줄 예정이다.

현재 KT는 해당 지역에 100여개의 와이브로 기지국을 구축했으며 향후 50개의 기지국을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와이브로 상용 서비스는 상반기중 이뤄질 전망이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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