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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송파 신도시 계획대로 추진" 즉각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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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송파 신도시 계획대로 추진" 즉각 반박

입력
2006.01.0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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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이명박 서울시장의 ‘송파신도시 건설 유보 건의’ 발언과 관련, 4일 즉각 반박 자료 내고 송파신도시를 계획대로 추진할 것임을 재천명했다.

건교부는 이날 배포한 해명자료에서 “송파신도시는 지금부터 개발이 이뤄져도 분양은 2009년, 입주는 일러야 2011년부터 시작된다”며 “서울시의 주택 사정을 감안할 때 이를 연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서울시는 2010년까지 매년 10만8,000가구가 필요한데 강남 재건축이나 강북 뉴타운 사업은 조합원을 제외하면 실제 공급효과가 적어 연간 9만가구 공급에 그칠 전망”이라며 “공급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서는 송파신도시 사업이 반드시 병행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교부는 ‘송파신도시가 서울 강남지역만 팽창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이 시장의 주장에 대해 “지난 정기국회에서 도시재정비촉진특별법이 통과된 만큼 도시 내 균형개발을 이루고 강남 수준의 주거여건을 갖추도록 서울시와 협의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경기 성남시와 하남시가 송파신도시 주민공람 공고에 아직 착수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이는 지역현안 사업을 관철하기 위한 것이지 송파신도시 자체를 반대하기 때문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송영웅 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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